[아이티데일리]하루 평균 움직임이 적고 운동량이 부족한 현대인들의 경우 근육통이 매우 흔하기 때문에 사실 욱신거리는 통증이 느껴지더라도 가볍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괴로운 일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게 된다면 자신의 몸에서 보다 확실한 문제에 대해 찾아야 하는데 일반적인 검사만으로는 찾기도, 해결하기도 어렵다면 통증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부 김모씨(만 45세, 여성)는 수 년 전부터 목, 어깨, 허리 등 다발적으로 통증이 느껴져 병원을 찾았다. 인근 병원에서는 이상소견이 없다고 하여 근육통으로 생각하고 물리치료 시행하면서 지내왔는데 호전도 미미하고 증상이 만성화되다 보니 두통 및 우울증, 수면장애도 동반되어 통증전문병원을 찾았다. 이렇게 아픈데 검사상으로는 이상이 없다고 나온다면 섬유근육통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증상은 보통 전신 근골격계 통증이 3개월 이상 나타나며, 목, 어깨, 허리 등의 특정한 신체부위의 압통점 18개중에 11군데 이상 통증이 있으면 섬유근육통으로 진단하는데 조사에 따르면 자신이 아픈 이유조차 모르면서 느껴지는 증상을 앓고 있는 사람은 우리나라 사람의 약 1~4%에 이른다고 한다. 또한 이 증상을 가지고 있는 환자도 디스크 및 근막통과 같은 기질적인 병을 동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아 경험 많은 통증 전문의의 감별 진단이 꼭 필요하다.

분당 콕통증클리닉의 김환희 대표원장은 “섬유근육통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치료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지만, 증상이 만성화될 경우 통증이 만성으로 됨에 따른 수면장애 등 우울증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치료 및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개개인의 통증 발생 위치와 생활습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이에 알맞은 치료법이 뒷받침이 되어야 개선의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고, “이 증상은 아직까지도 예방 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반드시 초기에 적절한 대처로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최선이다.” 라고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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